UFC 대표, UFC 206 앞둔 최두호 극찬 "세계 톱5 가능한 파이터"

입력 2016-12-10 09:47  



최두호가 계체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

데이나 화이트(47) UFC 대표는 8일 최두호에 대한 인터뷰에서 "그에 대한 기대는 절대 과대평가되지 않았다. 당연히 그런 기대를 받을만한 파이터"라고 칭찬했다.

특히 화이트 대표는 최두호의 펀치를 UFC 최고의 스타 코너 맥그리거와 비교했다.

그는 "최두호의 오른손 펀치는 맥그리거와 거의 비슷하다는 걸 알 수 있다. 큰 힘을 들이지 않고 내던지는데, 완벽하고 예술적인 그의 주먹에 상대는 무너진다"고 묘사했다.

최두호는 UFC에서만 3연승을 기록 중이며, 최근 12연승 가운데 11승을 KO로 장식했다.

화이트 대표는 "지금 최두호는 그 어떤 슈퍼스타와 비교해도 손색없다. 내가 그를 좋아하는 이유는 전혀 긴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서다.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가차 없이 상대를 끝내버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신이 어떤 사람이든 관계없이 최두호를 주목해야 한다. 이번 주말 최두호는 스완슨과 경기한다. 만약 지금까지 다른 선수를 이겨온 방식대로만 해준다면 세계 톱5에 진입할 수 있다"며 사흘 앞으로 다가온 경기를 예고했다.

한편 UFC 206을 하루 앞둔 10일 열린 계체 행사에서 최두호와 스완슨은 각각 145.5파운드, 146파운드로 계체를 통과했다.

이번에 최두호가 상대할 페더급 랭킹 5위 스완슨은 이제까지 싸운 상대 가운데 가장 강한 상대라는 평이다.

만약 최두호가 4연승을 이어간다면, 단숨에 페더급 타이틀을 위협할 강자로 떠오를 수 있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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